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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출몰한 빈대로 인해 위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찜질방, 고시원, 기숙사를 비롯해 일반 가정집에서 빈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지금 한국에서 확산되는 빈대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빈대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살충제로 죽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살충제에 내성이 생겨 빈대가 잘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좀 더 효과적인 다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빈대를 발견했다면
믿고 싶지 않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는 이미 내성이 생겨 빈대가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 국내 대학의 연구진이 빈대를 잡는 새로운 살충제 성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것 또한 지금 당장 상용화되는 것을 아닙니다. 빠른 해결이 필요하거나 미리 예방책을 마련해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것이 바로 스팀다리미입니다. 빈대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빈대나 빈대 알은 고온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스팀 다리미나 스팀 청소기로 빈대가 붙어있는 곳을 훑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빈대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온의 스팀다리미로 물리적 방제를 한다해도 번식력이 좋은 빈대를 혼자서 간단히 제거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빈대는 몸속에 영양분이 전부 사라져도 꽤 오랜 기간을 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까마득합니다. 빈대 박멸은 장기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화학적 방제로 해충 방제 전문업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빈대 예방 첫 번째 원칙
가장 단순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가기 전 옷을 한번씩 힘차게 터는 것입니다. 요즘은 빈대에 옮을까봐 지하철에서도 앉지 않고 서서 간다고 하는데, 그만큼 빈대라는 것은 어디에서 어떻게 언제 붙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빈대를 집안에 들이지 않는 것이 가장 최우선입니다.
빈대가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닙니다. 하지만 끈질긴 흡혈을 하기 때문에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가려움증과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아주 귀찮고도 나쁜 해충입니다. 아주 드물게는 여러 마리에 동시에 노출 시 고열 및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대는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 등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또한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났다가 이후에 다시 어두운 곳에 숨는 특성을 보입니다.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혹은 벽지 틈에 숨어 있다가 야간, 특히 이른 새벽에 더 활발히 활동합니다.
주간에 빈대 찾는 방법
깊이 숨어있는 빈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 같은 흔적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침대 매트리스를 들어올려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에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빈대나 눌려 죽을 때의 혈흔 또는 알껍질, 탈피 허물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야간에 빈대 찾는 방법
빈대는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불을 켜면 재빠르게 숨어버립니다.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 집중 확인)
빈대 대응 방법
1. 빈대에 물렸다면? 일반적으로 빈대에 물린 부위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주일 정도 경과하면 가려움증 등이 해소됩니다. 다만 물린 부위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2.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확인: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살펴본다.
-흔적: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다.
-냄새: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에서 찾는다.
3.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와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폐기할 경우 반드시 방제 후 폐기해야 합니다.
빈대 방제 방법